yuna's lifelog


2024-04-04 14:29 늦은 점심. 스벅에서 연두부. 내 앞에 앉은 할아버지들은 상속세 너무 높다고 민주당 뽑으면 안된다고 피를 토하듯 열변을 토하고 있다.

2024-04-04 15:12 계속 엿듣고 있다. 잘나가던 그놈과 저놈이 팔십 몇에 죽었다더라. 예수에 대한 믿음이 깊어지길 원한다. 우리는 죽으면 천국에 가야 되는데 그럴려면 예수를 믿어야 한다 등등. 할아버지의 얘기는 문재인 정권 욕에서부터 흘러흘러 조국혁신당과 빨갱이들 얘기까지 흘러갔다. 스마트폰으로 미친놈들의 이야기를 뒤져서 공유하며 계속되는 열변. 에너지가 넘치심. 4번을 결심하고 계시다고 하는데 4번이 어느 당임? 사람들은 자기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그토록 확신을 할까? 우리는 진짜 아무것도 모른다.

2024-04-04 16:42 지난번 봉우리들. 만개했다.

봄바람이살랑살랑기부니가조타

개나리가 이렇게 이뻤나

2024-04-04 16:23 좋아하던 개천길의 좋아하던 담쟁이덩쿨들이 몰살을 당했어요. 다른 동네도 이런가요? 누가 왜 이런 짓을 하는 건지 누가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왜이렇게하는건데!

2024-04-04 18:13 옘병할 놈들(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