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24-03-24 일

카테고리 없음 2024. 3. 24. 16:06

2024-03-24 11:38 동물농장 보다가 루시의 마지막이 생각났다. 보고 싶어서 한참을 엉엉 울었다.

내가 루시 버디 모녀를 처음 만났을 때 루시는 5살, 버디는 4살쯤이었다. 루시는 6kg가 넘는 풍만하고 둥근 몸매였고 딸인 버디는 4kg가 안돼서, 카리스마로 보나 덩치로 보나 엄마의 반 쯤 돼보였다. 둘의 숙적이던 삼색이 지지는 당시 2살인가 3살이었고 몸무게는 루시 보다 약간 적게 나갔지만 키카 컸다(길었다).

날이 가고 루시가 당뇨를 앓으면서 루시와 버디의 몸무게가 같아지는 날도 왔고, 루시는 떠났고, 이제 지지가 아프면서 오늘, 지지와 버디의 몸무게가 같아졌다. 한달이 넘게 강제급식 중인데 내가 없을 때는 여전히 스스로 먹지 않고 있다. 특별히 통증을 느끼는 것 같지는 않다. 너는 내 곁을 떠날 준비를 이미 마친 걸까? 내가 억지로 너를 붙잡고 있는 걸까? 알 수 없는 많은 일들.
#kitten_zizi #kitten_birdie

2024-03-24 12:10 일요일 점심 특식 #채황

2024-03-24 12:40 #kitten_birdie

2024-03-24 13:22 지지의 올 봄 첫 산책

뾰로통한 표정만은 그대로 #kitten_zizi

2024-03-24 14:28 우리가 함께 하는 시간은 찰나이다. 그 중에도 숲속 바위에 앉아 느긋하게 쉴 수 있는 날들은 1년의 1/5도 되지 않는다. #kitten_birdie

ㅋㅋㅋㅋㅋㅋㅋ

2024-03-24 16:04 보이차에 대해 알고 싶은 게 많다. 지난번 산 차 떨어질 때 됐는데 여기 한번 갔다와야 할 듯. 인스타는 안하시나… #지유명차 청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