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아주 오랫만에(그러니까 몇년쯤 되는 것 같다), 밤을 꼬박 새웠다.항상 그렇지만, 얼마 안되는 줄 알았던 일이 생각지도 않게 자잘한 손이 많이 가고, 생각보다 열시간이나 더 걸린 것이다. 같이 일하던 사람들한테 미안해서 나중에 일을 마구 떠맡은 것도 화근이었다. 미련했다. ㅠ.ㅠ

아침 여덟시. 일찌기 그시간에 깨어돌아다닌 적이 난 없다.
집에 오는 길, 오랫동안 잠을 안 잔 이유로너무도 명료해진 정신 탓에(몸은 후들거렸지만) 아침 햇살과 공기는 정말로 눈부시고 신선하게 느껴졌고, 모든 것이 명징하게 다가왔다. 일을 끝냈다는 기분좋은 노곤함 때문에 더 즐거웠다.

매일 내가 잠자는 동안 세상은 그렇게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니!
이제부턴 조금 일찍 일어나볼까. 생각했다.
근데 일찍 일어나서 뭐하지 :O

참, 담배를 끊으니까 밤을 새워도 별로 피곤하지가 않더라.너무 좋다~ 움훼훼훼~
근데... 집에 오자마자 쓰러져서 잤는데... 자다가 배가 고파서 깼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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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aya 2003.06.02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가끔 내가 자는 동안 그런 멋진 시간이 지나가 버린다는게 아깝죠.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새벽에는 일어나지 못하는..ㅎㅎ

  2. BlogIcon spica729 2003.06.24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ㄱ 담배끊으면 진짜 안피곤하나여?

  3. BlogIcon ♥쫑♥ 2003.06.24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언제 밤샜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아참!! 아침 5시쯤에 잠을 잔적이 있는데 그것도 밤을 샌거라고 할수있을까요? ㅋㅋ 전 밤에는 잠이 잘 안오는편인데 아침엔 정말 죽을꺼같아요.. 그래서 일요일날 저녁엔 잠이 안오고 월요일부턴 또 힘든하루의 시작이져..^^ 아침엔 정말 상쾌하고 좋긴해요..^^ 배가 고프셔서 깨서 맛난거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