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할머니와

잡글.blarrr 2012. 4. 29. 13:02

할머니가 우리집에 놀러왔다. 

  • D+01 2012-04-25 15:54:38

  • 낮에 고향집에 가서 할머니를 모셔왔고, 삼일 정도 우리 집에 계실 예정이다. 개 코코는 할머닐 보고 자꾸 짖는데 방울이 키키는 할머니한테 눈을 꿈뻑이고 부비부비를 하며 아양을 떨었다. 할머닌 드라마를 엄청 크게 틀어놓고 '저년은 나쁜 년이고 저년은 착한 년이고'하며 드라마보다 더 큰 소리로 나한테 설명을 하고, 전기장판을 깔아 데워놓은 이부자리에 들어가 잠이 안온다며 화투 점을 치다가 좀전에 잠든 듯. 좀 정신이 없고 좀 좋고 좀 걱정도 되고 그렇다. 일해야 되는데 피곤해서 자야겠다. 일기 끝. 2012-04-25 23:00:31
  • D+02 꿈에 학교를 가는지 출근을 하려고 하는데 변기는 막혀서 넘치지, 입을 옷이 없어서 엄청 큰 할머니 바지를 입었는데 다 젖고, 밥을 먹으려는데 반찬도 하나도 없고, 그래서 막 울면서 내 방에 들어가는데 엄마가 왜그러냐고 따라오고 그러다 깼다. 깨서도 한참 울었다. 어렸을 땐 참 사소한 것들로 속상해하곤 했던 듯.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어서 그랬겠지. 어른이 돼서 다행이다. 2012-04-26 07:53:43
  • 할머니와 아침. 계란찜 망쳐서 조금 먹고 개님 줌 2012-04-26 08:43:12

  • 날씨 좋다. 2012-04-26 10: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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