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계획

잡글.blarrr 2012. 3. 31. 01:33

내일부터 약 한달을 논다. 이번엔 기한 없이 노는 스릴은 없고 한달 후 다음 일이 예정되어 있다. 이 한달 동안 뭘할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의뢰가 들어온 일이 몇개 있는데 재밌을 것 같아. 어쩌면 오랜만에 디자인이나 코딩도 할지 모르겠다. 가끔 뇌의 다른 부분을 쓰는 일들을 하는 게 좋겠지. 어쨌든 출퇴근을 안해도 되는 일들이라 마음이 가볍다.

일단 내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 느긋하게 산책을 하고 뚜비두님이 보내준 부추와 캣닙 씨를 뿌려야지. 거의 3주 전에 물에 담가 둔 세개의 가지 씨앗은 1주일이 지나 그중 하나만 하얀 발 같은 싹이 1.5mm 정도 나왔고, 작은 화분이 옮긴 지 또 일주일이 지난 오늘 썩었나 하고 살살 파보니 그 안에서 발이 겨우 두배 정도로 정도 자랐더라. 제 딴엔 열심히 자라고 있는데 못 기다리고 막 파헤친 게 미안해서 황급히 흙을 덮고 물을 줬다.

나머지 상추, 방울토마토, 청경채, 쑥갓, 파, 그리고 이름모를 채소 등등은 쑥쑥은 아니지만 자라고 있고, 음식물 쓰레기로 퇴비도 만들고 있다.

이렇게 잘게 썰고 em 용액을 스프레이로 뿌린 후 뒤적뒤적하며 일주일쯤 두었다가 뭉크러졌길래 양동이에 흙과 함께 3층 정도를 쌓아뒀다. 이걸 화분에 뿌려주면 어마어마한 열매들이 열린다나. (이론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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