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 와타나베 노보루가 실존 인물이었다니 :-0 2012-03-06 23:19:04

  • 하루키 잡문집 '빌 크로와의 대화'에 나온 빌 크로의 책. 재밌을 듯. - 재즈 우화 '안녕 버드랜드(From Birdland to Broadway)'는 글감에 안나오네. 2012-03-06 23:24:26
  • 레이먼드 챈들러의 기나긴 이별의 1950년대 번역판에서 역자인 시미즈 순지가 문장이나 세부 사항들을 대폭 삭제해버린 것에 대한 하루키의 언급. 일본인답고, 나이든 사람답다. 음악 뿐 아니라 번역에 관한 글들도 꽤 괜찮네. 역시 자기 전공이나 업에 대한 글이라. 2012-03-08 22:12:03

  • '그러던 어느 날, 그것이 인간의 신체 그리고 그 신체와 연결된 정신의 불균형을 치유하기 위해 바흐라는 희유의 천재가 만들어낸 장절한 소우주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 라고 바흐의 인벤션과 폴 오스터의 소설에 대해 하루키가 이야기한다. 이사람 진짜 뭘 좀 안다. 더구나 폴 오스터와 하루키가 내게 주었던 안식은 지금 이 글에서 하루키가 바흐에게서 얻었던 바로 그 안식임을. 그리하여 폴 오스터와 하루키는 적어도 내 머리 속에선 같은 편에 서있음을 생각할 때, 묘한 일. (내일 인벤션 좀 쳐봐야겠다.) 2012-03-10 00:05:11

  • '… 그리고 소설 쓰는 일과 번역하는 일은 쓰는 머리의 부위가 달라서 번갈아하다 보면 뇌의 균형이 좋아진다는 장점도 있다. 또 하나는 번역 작업을 통해 문장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운다는 점이다.' - 그렇다. 번역이란 것은 (원전이 좋다면) 해볼 만한 취미인 듯. - '번역의 신' 중 2012-03-13 00: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