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지난 겨울동안 동면하는 곰처럼 몸은 처지고 마음은 비관적으로 변했다.
담배는 끊었지만, 매일매일 술로 나날을 보내는 나자신을 제어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다가 며칠전 '휘발성 고양이' 님 블로그에서 자신의 몸에 대해 할리 베리가 했던 말을 읽었는데:

"가장 멋진 엉덩이를 만들어야 한다는 따위의 강박관념은 없다" "내가 강하고 건강하다는 느낌을 좋아할 뿐이다"

맞아. 그건 정말 기분 좋은 느낌이었지(난 멋진 엉덩이 따위는 없지만).
운동을 하면 좋은 점은, 나 자신을제어하기가 좀더 쉬워진다는 거다. 몸 뿐만 아니라 정신까지도.

어제 수영장을 한달 끊고, 오늘은 인라인을 타러갔다. 오랫만에 수영을 하니 한시간도 안했는데 어깨죽지가 아팠고,같이 인라인 타러 간 남친은 스핀-스탑을 연습하다가희한하게 넘어지는 바람에 내가 선물한 핸드폰을 깨먹었다. ㅋㅋㅋ

어쨌거나 운동하고 난 후 나른하게 졸린 이 느낌이 너무 좋다.어젠 정말 오랫만에 일찍 잤고, 게다가 푹 잤고, 개운한 아침을 맞았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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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바른생활 2003.05.25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저두 여친이랑.. 운동다니자구한게.. 언.. 한달을 넘어.. 두달을 향해 달려가는데.. ㅡㅡ; 실천을 해야 되는데.. 생각만 앞서네여.. 멋진 엉덩이라.. ㅋㅋㅋ 잼있눈데여.. ㅎㅎ 담주부터는 꼭 해야쥐.. ㅎㅎ 핸드폰 아까워서 어케여.. 서비스 되나?? 훔.. 잘 고쳐지길 바래드리께염.. ^^

  2. BlogIcon kelly 2003.05.26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그 글 봤어요,,,,, 강하고 건강하다는 느낌이 좋다고,, 참 멋지죠?맞아요,, 나도,, 내가 튼튼하고 씩씩한 느낌이 좋아요,,,그치만,, 요즘은,, 그게 좀 어려운거 있죠.....-_-

  3. BlogIcon yuna 2003.05.27 0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찮아 켈리야.. 넌 멋진 엉덩이가 있쟈나 :)(반은 죠크야... 용서해줘... ㅋㅋ) 올라오면 로드런 가자..

  4. Favicon of http://instrek.com BlogIcon 인란 2004.10.24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건강하게.. 허벅지 살도 빼공 정신도 맑아지는것 같아용.. 나의 인스트랙http://instr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