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21-01-26 22:58 오더블 구독 해지하러 들어갔다가 크레딧 하나 있길래 작년 2월에 출간된 브라이언 그린의 <Until the End of Time>을 샀다. 번역서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 같다. 오더블에서 이것저것 들어보면 저자가 직접 낭독하는 경우에도 발음이 다들 너무 명확하고 (자신이 쓴 거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소설 같은 경우엔 스토리나 감정의 표현이 뛰어나서 감탄할 때가 많다. 이 책도 듣기 괜찮은 듯.

몇년 전 읽다 아직 다 못읽은 <우주의 구조>는 절대 오디오북으로 들을 수 없는 내용으로 노트에 정리까지 하며 읽었는데 이 책은 그런 내용은 아닌 듯(아니길;;).
#그런내용이면낯선모텔에서잠이오지않을때들으면되겠지🌝...
#books #BrianGreeen #UntilTjeEndOfTime

 

 

2021-05-04 09:26 Brian Greene의 <Until The End of Time>.
오더블에서 사서 출퇴근길에 간간이 듣고 있다가, 타임라인에서 번역서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전자책으로 구매했다. 전자책 나온 지 두달 됐는데 다행히 리디북스에 있더라.
이제 킨들 버전만 사면 되나;;
#books #untiltheendoftime #briangreen

브라이언 그린의 <우주의 구조>를 번역하신 박병철님 번역이라니 일단 믿음이...

 

 

완전 호들갑들인데... 엄청 기대가 된다!😂

 


2021-05-04 20:16 예감이 맞았군. 결국 브라이언 그린도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과 ‘지금 여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바로 그것.
#books #BrianGreene #UntilTheEndOfTime

 

2021-05-04 20:47 봄비가 내리는 퇴근길. 모든 것이 너무도 경이롭고 아름답다. 모두 그 자체로 완벽하다. 지금 여기, 이 모든 아름다움이 기적이 아니면 뭔가.
#books #BrianGreene #UntilTheEndOfTime #브라이언그린 #엔드오브타임

 

 

2021-05-04 22:57 ‘우리의 우주는 그저 나직한 쉿 소리를 흘리며 평형 상태에 빠져들 수도 있었다. Our universe might have slid into equilibrium emitting nothing more than a quiet hiss.’
<엔드 오브 타임>과 같은 얘기의 소설 버전. 저 구절을 읽고 눈물을 줄줄 흘렸지; 이 책은 킨들 버전, 한국어판 전자책, 오더블 버전 모두 샀음🌝.
#books #TedChiang #Exhalation #테드창_숨

 

 

2021-05-06 11:48 ‘그렇다면 우주는 왜 그토록 질서정연한 상태에서 시작되었을까?’
그러게! 흥미진진하구만!이라고 생각하다 보니 언젠가 똑같은 생각을 했던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우주의 구조>에서였나...?🌝
#books #브라이언그린 #엔드오브타임

 

 

‘물리계에 흐르는 에너지는 엔트로피를 외부로 방출하면서 질서를 유지하고, 심지어는 질서를 창출할 수도 있다. 생명과 마음, 그리고 마음이 중요하게 여기는 거의 모든 것들은 바로 이 ‘엔트로피의 춤’을 통해 존재하게 되었다.’

 

2021-05-10 12:13 이 구절을 읽고 온 몸에 소름이 쫙 끼쳤다.
지금은 점심 먹어야 해서 나중에 자세히 내용을 정리해보겠다.
진짜 너무 흥미진진함.
#books #브라이언그린 #엔드오브타임 #BrianGreene #UntilTheEndOfTime

2021-05-13 20:02 달의 탄생.
#books #브라이언그린 #엔드오브타임

2021-05-24 12:26 유전자 변형에 의한 진화를 설명하는 방법.
전문가들에게는 어떨지 모르지만 나같은 과알못들에게 이런 식의 적절하고 흥미로운 비유(특히 시각적 비유)는 멀고 지루하게만 느껴지는 과학의 개념에 대한 설명을 따라가게 해주는 좋은 방법이다. ‘올해의 비유’로 선정해도 될 듯.
#books #브라이언그린 #엔드오브타임

2021-08-23 12:33 빅뱅 -> 별의 탄생 -> 원소의 합성 -> 분자의 진화 -> 분자가 질서정연한 상태를 유지 -> 정보를 저장하고 전송하는 능력 획득(복제 능력을 말하는 건가?) -> 생명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대장정!까지 읽었다.
4장의 마지막 질문은(다음장을 시작하기 전에 이렇게 이번 장과 다음장을 이어주는 핵심 질문으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브라이언 그린의 주특기이다. 물론 이 수법(…)이 먹히는가는 사람마다 많이 다르겠지만…🌝 나에겐 엄청 먹힘ㅋㅋㅋ)
‘그렇다면 생명은 어떻게 의식을 갖게 되었을까?’이다.
그러게! 두근두근!
#books #브라이언그린 #엔드오브타임



2021-09-01 12:16 ‘나의 마음을 만들어낸 기본 재료는 커피잔을 만드는 기본 재료와 동일하다.’
- 어쩐지 큰 안도감이 느껴져서 몇번을 되뇌었다. 실체를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그것을 들여다보는 것 밖에는 없지 않을까.
#books #브라이언그린 #엔드오브타임

2021-09-02 12:49 마음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이어 언어가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이건 내가 스타벅스에서 하루종일 일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엿듣던… 아니 듣기 싫어도 들을 수 밖에 없😥…)던 시절에 깨달은 건데.
#books #브라이언그린 #엔드오브타임

2021-09-08 20:58 언어의 기원에 이어 종교의 기원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에서도 비슷하게 여러 종교를 소개하는데 그땐 ‘이사람 불교 공부 좀 했구만’이라고 생각했던 반면, 이번엔…
#이사람불교와힌두교를구분못하고있는듯
#갑자기읽기싫어짐
#books #브라이언그린 #엔드오브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