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20-02-04 14:33 2년 만에(...는 아니고 중간에 한두개 더 샀구나) 새 발레슈즈를 샀다. 소단사(Sodanca) 천 슈즈는 세탁하면 많이 줄어서 한 치수 크게 240 보통볼(C)로 샀는데 괜찮은 듯(25000원). 도미니크공화국 산(어디지...?)

산샤(Sansha) 것도 하나 주문했는데, 결제 버튼을 누르고 나서야 예전에 한번 신었던 기억이 났다ㅜㅜ(17000원). 같은 치수인데 산샤 쪽이 뒷꿈치 쪽 가죽이 너무 위에 붙어있어서 뒤꿈치가 많이 남는다. 산샤는 끈도 많이 남고 전체적으로 뭔가 나랑 잘 안맞고 뻑뻑한 느낌. 가죽 질감도 많이 다른데 이건 호불호가 있을 듯. 중국산.

마지막 사진은 이전에 신던 소단사 235(C)와 새로 산 거. 원래 가죽이 저런 색이었다ㅋㅋㅋㅋ. 내가 이렇게 열심히 운동했다고!
#shopping

2020-02-04 17:56 아이패드 화면 스플릿 기능을 이용해 왼쪽에는 전자책을 펴놓고 듣기 기능으로 들으면서 오른쪽에는 굿노트를 열어서 요점 정리를 한다. 왼쪽에서 필요한 문구를 복사하거나 그림을 캡쳐해 오른쪽 노트에 바로 붙일 수도 있다. 왼쪽 문구를 긁어서 오른쪽으로 드랙앤드랍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안되네. 리디북스 앱의 문제인지 굿노트 앱의 문제인지 모르겠음.

2020-02-04 19:07 마켓엠에서 주문한 것들 도착. 깁슨(gibson)의 아이패드 거치대(7500원)를 사는 김에 무료배송 금액을 채우려고 세일 중인 이런저런 물건들을 주문했다(마우스는 제외). 깁슨 거치대는 이전에도 썼었는데 작지만 짱짱하고 휴대하기 좋다. 근데 12.9인치에도 괜찮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핑크 슈즈(5천원)는 ‘코튼 플랫 슈즈’라길래 뭔가 하고 주문했는데 앞부분에 가죽을 덧댄 캔버스 발레슈즈네. 사이즈가 없어서 큰 걸 샀는데 빨면 줄어들겠지? 슈즈도 마우스패드(3800원)도 페이스타월(5000원)도 모두 생각보다 훨씬 예쁘다.
#shopping 의 나날😳

2020-02-24  20:12 Electrolux PURE C9 PC91-5STM
새 청소기 왔다. 시험삼아 거실과 고양이방만 돌려봤는데 만족. 먼지통이 이렇게 됐다. 일회용 먼지통을 쓸 수 없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고양이 다섯마리 털 감당 안됨.
#일렉트로룩스 #진공청소기 #shopping

2020-02-04 22:54 운동도 안하고 오랜만에 쵸코 버터 케익을 만들었다. 이전엔 코스트코 쵸콜릿칩으로 만들었는데 이번엔 설탕이 거의 안들어간 린트(Lindt)의 99% 다크쵸콜릿을 넣고 설탕 대신 자일리톨을 원래 레시피의 반 정도만 넣었다. 그래서 어쩐지 아쉬워서(?) 라이트크림에 마스코바도 1T를 넣었는데 나중에 맛을 보니 안넣어도 괜찮았을 듯. 시트와 안쪽 크림에도 견과류를 넣으려고 하는데 항상 잊어버리고 만다. 이번에도 잊어버려서 바깥에 그냥 왕창 부어버림ㅋㅋㅋㅋ. 시트를 굽고 나니 온 집안에 달콤한 냄새가 진동한다. 냉장고에서 굳혀서 내일 아침에 한조각 먹어야지😊.

요즘처럼 많이 웃었던 시절이 있었던가. 예전에는 안절부절하며 걱정했을 일들, 기분 상했을 일들에 이젠 그냥 피식 웃음이 난다. 별 것 아닌 일에 혼자 낄낄거리기 일쑤다. 아아 내가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내일 아침에 쵸코 케잌 먹을 생각만 해도 즐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