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20-02-01 15:21 고양이와 살면서 알러지성 천식이 생겼고, 흡입기와 약물을 쓴 지 십년이 넘었다. 나이가 들고 미세먼지도 심해지고 하면서 이대로는 못살겠다 싶던 참에 보게된 책. 이제 막 읽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내가 호흡에 대해 크게 잘못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폐활량이 크고 숨을 깊고 크게 쉬는 것, 그래서 몸에 산소를 많이 집어넣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왔고, 운동을 할 때도 숨을 크게 쉬려고 노력해왔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이런 의식적 무의식적 과호흡의 습관이 어떻게 에너지를 저하시키고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지 얘기하고 있다.

생각해보니 요가에서도 숨을 느리게 규칙적으로 쉬라는 얘기는 있지만 크게 쉬라는 얘기는 없었던 듯. 몸을 비틀고 접는 요가 아사나에서 어떻게 호흡량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항상 고민이었다. 몸이 접힌 상태에서도 호흡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주변 근력을 발달시켜야 하는 건가 했는데, 이 책을 읽고(아직 앞부분 밖에 안읽었지만) 생각해보니 그 아사나들은 어쩌면 호흡을 ‘제한하는’ 연습이 아닌가 싶기도.

혹시나 하고 어제밤 요가할 때 가능하면 숨을 느리게, 적게, 고요하게 쉬면서 해봤다. 평소보다 훨씬 덜 힘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는데 한번 만에, 하루 만에 이게 가능한가, 나란 인간의 팔랑귀는 대체 어디까지인가 하며... 아주 흥미롭게 읽고 있다.
일단 볼트(BOLT) 테스트부터 해보자.

볼트 테스트 3번 했는데 25초, 20초, 24초 나옴. 대부분 이렇고 성인의 경우 40초를 목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2020-02-05 17:24 구강호흡의 단점에 관해 읽고 있어서인지😅 십분 남짓 걷는 동안 길에서 입을 벌리고 있는 사람을 세명이나 봤다. 이런 판국에 마스크를 안한 건 둘째치고 입을 계속 벌린 채로 있다니(게다가 이렇게 추운 날!) 이유가 뭐지... 그러고보니 마스크 속에서 입 벌린 채로 있는 사람들도 있겠구나.
#관찰한다
#books #숨만잘쉬어도병원에안간다

‘얼굴 폭이 더 넓어지는’ 것이 장점인지는 잘;; 구강호흡을 할 때 하관이 길어지고 앞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 건 맞는 듯. 서양인들은 그대신 턱이 넓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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