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20-01-09 22:58 방탄커피 만들려고 산 샤오미 믹서텀블러가 왔다. 근데... 어떻게 작동하는 거야? ‘17핀’이 뭔가 했더니 저렇게 처음 보는 작은 구멍 두개가 있고 케이블이며 그런 게 하나도 없네😰. 17핀 케이블도 파나? 따로 사야하는 거였나? 샤오미 얘네는 중국어 옆에 영어 좀 같이 붙여주는 게 그렇게 어렵나...?😭 #shopping

케이블 찾음😭. 지난번 에어팟프로 샀을 때 처럼 뚜껑 위 스티로폼 안에 있었는데 모르고 버릴 뻔ㅋㅋㅋ.

2020-01-11 12:15 #샤오미 #믹서텀블러 개시. 처음에 반나절 넘게 충전을 해도 작동이 되지 않아서 지마켓 구매한 곳에 문의글을 올렸는데 글 올리자마자 왱- 돌아감;;

그동안 방탄커피 만들 때 머그잔에 버터와 코코넛오일 넣고 전자렌지에 돌려 녹인 후 스텐 텀블러에 내린 커피를 붓고 스푼으로 저어서 먹었다.

샤오미 믹서텀블러는 칼날이 달린 뚜껑과 유리컵이 분리된다. 유리컵에 버터와 코코넛오일을 넣고 전자렌지에 돌린 후 그 위에 그대로 드리퍼 올려서 커피 내리고, 뚜껑 닫아서 블렌딩하고, 식었으면 그대로 다시 전자렌지에 돌릴 수 있다.

단점이라면 블렌딩할 때나 직후 커피가 새는 것. 뜨거운 음료를 밀폐한 채 거꾸로 들어 블렌딩하기 때문에 아무리 꼭 닫아도 샐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내가 문과+예체능이라 잘 모르지만 뭐 온도와 압력 차 그런 거 있지 않나요...?). 씻는 게 걱정이었는데 작은 솔을 쓰니 의외로 어렵진 않다. 새지 않으면 씻을 때도 더 깔끔하고 편할 거 같긴 하다.

아니 근데 이런 편리함이나 단점은 둘째치고... 스푼으로 저어 먹을 때와 맛이 완전히 다르다. 이전엔 거의 안 느껴졌던 버터의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고 그 외의 뭔지 모를 맛들이 더 생겨난 듯. 그냥 블렌딩하는 것만으로 새로운 맛이 만들어진다는 게 너무 신기한데, 이 원리 누가 좀 설명해주십쇼. #방탄커피 #shopping

마이 샜다...😳

2020-01-14 16:37 뚜껑을 꽉 닫으면 새지 않는다. 정말정말 꽉 닫아야 해서 나중에 열 때 고생하곤 한다.

세척은... 페이퍼타월로 대충 기름기를 닦아낸 후 스펀지에 세제를 묻혀서 닦으면 좀더 쉽다. 뚜껑이 유리와 물리는 부분 바깥의 좁은 틈울 닦기가 제일 힘든데, 가느다란 둥근 솔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나는 화장품병 닦는 솔이 있어서 그걸 쓰고 있다.

며칠 안썼는데 뚜껑에 금이 갔다(마지막 사진). 뜨거운 액체를 돌려서인지 원래 약한 건지 잘 모르겠는데, 안에 전동 모터가 들어있을 것 같은데 이대로 써도 될지 모르겠다.

2020-01-22 10:21 #방탄커피 마시고 콜레스테롤 수치 내려갔다는 분도 계셔서 은근 기대했는데 며칠 전 정기검진 때의 혈액검사 결과를 보니 30이나 올라갔다😭. 나한테는 맞지 않는 듯(때맞춰 일주일 밖에 안쓴 샤오미 믹서텀블러도 고장남). 이번 결과 나올 때까지 마셔보자 했는데 이제 끊어야겠다 흐흐흑.
#warmbody

2020-01-24 15:12 샤오미 믹서텀블러는 단 일주일 만에 망가졌다. 아침에 방탄커피 만드느라고 한번씩 돌렸을 뿐인데... 딱딱한 걸 돌린 것도 아니고 너무 뜨거울까봐 버터와 오일도 녹을 정도로만 데워서 돌렸는데... 이렇게 칼날 밑의 플라스틱에 다 금이 갔고, 아마 그래서 모터가 안돌아가는 것 같다. 이틀 정도 말리니까 다시 조금씩 돌아가려는 기미가 있다가 이제 완전히 죽어버렸음.

구매한 곳은 여기. 그냥 지마켓에서 해외직구 대행해주는 작은 샵들 중 하나인 듯. 문의글 올렸더니 메일로 불량 작동 동영상이며 구성품 사진이며 뭐뭐 보내라길래 다 보냈는데 답이 없다. 제품 페이지를 자세히 읽어보니 ‘불량건(미사용건)’에 한해서만 교환 및 반품 처리가 가능하대서 그냥 포기했다.

서랍 속에 있는 한달 안썼다가 다시 충전하니 작동 안되는 샤오미 미핏 생각도 나고... 샤오미는 이제 사지 않기로.
#shopping #샤오미 #믹서텀블러

2020-04-09 08:44 산지 일주일 만에 망가졌던 샤오미 17핀(이름이 왜 17핀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믹스텀블러. 불량이라고 메일을 보냈더니 구입처에서 뚜껑만 다시 보내주었다. ‘뚜껑만 다시 보낼께요’하고는 컵만 보내서, 다시 메일을 보내서 뚜껑만 받았다. 그래서 포기했던 방탄커피를 다시 간간이 마시고 있다. 이전에 뜨거운 커피를 너무 오래 돌려서 망가진 게 아닐까 싶어서(설명서가 중국어라서 안봤는데 그런 내용이 있었을까?) 지금은 커피를 너무 뜨겁지 않게 식히고 한번에 5초씩 세번만 돌리고 있다.

어제는 집에서 만든 쿠키 두개와 방탄커피를 싸가지고 스타벅스에 가서 일을 했다. 한번 가면 5-8시간 정도 일하는데 평소에는 점심, 커피, 간식 등등 엄청 주문해서 먹어대는데 어제는 주문을 한번만 했다. 평소처럼 탄수화물이나 단 게 땡기지 않았고 집중이 잘돼서 시간이 많이 흐른 줄도 몰랐다.

오랜 시간 있으면서 주문을 한번만 해서 미안한데...🌚 스타벅스에서 그냥 품질 좋은 방탄커피를 팔았으면 좋겠다.
#shopping

2020-08-26 12:54 뜨거운 것도 안 담고 조심조심 돌렸으나 또 망가져서 아예 포기하고 처박아둔 지 몇달 됐다. 사지 마세요.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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