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19-11-30 토

잡글.blarrr 2019. 11. 30. 21:51
  • 2019-11-30 09:42 이세돌이 바둑을 그만둔다고.
    어차피 최고가 될 수 없는데,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
    인간이 자신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나겠지. 지금 내가 인생을 바쳐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일에 인공지능을 대입해 한번 생각해보자. 재미삼아.
    나는 그냥 평생을 바쳐 하나의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 없이 재밌는 거 이것저것 하면서 사는 게 좋다. 꼭 최고가 안되면 어때.
    그나저나 웃는 게 너무 귀여우심.
    남의 눈치 안보고 웃고 싶을 때만 웃는 사람들이 저렇게 웃는 것 같다.
    #youtube
  • 2019-11-30 10:03 트릴로와 화분들을 거실에 들여놓고 베란다는 겨울 동안 폐장. 거실 구석에 앉아 아침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 어느새 나의 다섯 고양이들이 모여들어 저마다 자리를 하나씩 차지하고 그릉거린다.
    작은 기쁨들.

  • 2019-11-30 11:05 조카3호의 양모 운동화도 이제 발이 시리네. 털부츠의 계절이 지금이구나. 11월 말. 온도는 4도. 최고 최저 기온은 9/-3도.
    그나저나 집앞 세탁소는 문 연 지 세달도 안된 거 같은데 폐업. 나 털부츠 세탁할 거 하나 더있단 말이예요😭.
    #내년의나를위한기록
  • 2019-11-30 19:07 Elementary 새 시즌 시작했나?
    저 아파트​ 좋아했는데.
    우리 왓슨이랑 홈즈씨 런던에서 새 생활 시작하셨어요?
    #tvshow #elementary
  • 2019-11-30 19:39 필터링 옵션 UI 좀 보려고 호텔이랑 항공권 예약 사이트 몇군데 들어갔더니 또 항공권 광고 줄기차게 뜨기 시작. 이러다 나 ‘혼란스런 취향 그룹’으로 분류되는 거 아닐까. AI가 나의 진실한(...) 취향을 알아주는 날이 오려나🌝.
    #보라카이안간다고ㅜㅜ
  • 2019-11-30 19:56 요 근래 나의 삶은 한마디로 스님과 다를 바가 없는 듯. 아니 스님 보다도 더 절제된 생활인 듯😭.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고 매일 비슷한 것을 비슷한 양 만큼 먹고 (군것질 같은 것은 하지 않으며) 저녁 6시 이후엔 먹지 않는다. 정해진 시간을 일하고(딴짓 같은 것도 하지 않는다) 발레와 요가 수련과 명상을 하고 씻고 잔다. 회의와 불경 공부와 명상 모임에서 역시 규칙적으로 사람들을 만나고(잡담이나 수다는 거의 하지 않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거의 걸어다닌다. 하루에 6-7킬로 정도. 쇼핑 같은 것은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하고 싶지만 이번에 돈이 좀 생겨서 필요한 것들을 샀다. 옷과 신발 등은 거의 얻어 입으며 거의 매일 똑같이 입는다(똑같은 옷을 입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스님과 다른 점이 있다면 회색이 아니라 검정색이라는 것이다.

    예전 같으면 금방 답답해했을텐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 그냥... 별로 바라는 것 없이 홀가분하고 대부분의 나날이 즐겁다.
    어제는 반야심경 독송을 틀어놓고 요가를 했는데 좋더라. 문득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금방 잊어버렸다😳.
    #오늘의tmi #나도따라해봄ㅋㅋㅋ #shopping

    * 그 와중에 스님-like 식생활에 영양과 활력을 줄 새로운 식재료들이 도착함

    * 덧붙임: 붓다가 말한 스님(출가자)의 식생활은 ‘탁발’ 즉 남에게 얻은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물론 저처럼 좋고 싫음이라든가 영양가가 많고 적고 몸에 좋고 나쁘고 같은 거 따지지 않아야 하고요😳. 농담인데 오해하시는 분 있을까봐.

    ‘기’ 버터는 내 입맛에 별로여서 다른 버터를 사보았다. 소가 풀을 뜯고 있는 그림이 있는데 grass-fed 버터인지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이번엔 눈금 따라 잘 잘라야지...
    * 자세히 보니 pasture-raised라고 써있는데 이게 grass-fed의 의미는 사실 아니지 ㅋㅋㅋㅋ

    코코넛오일 이번에 다른 회사 걸 사봄. 냄새는 똑같다.

    오메가3를 약으로 먹어봤는데 속이 너무 불편해서 이번에 아마씨와 치아씨를 사봤다.

    단 걸 끊었는데 다크쵸콜렛은 괜찮다길래 샀다. 이틀만에 다 없어지겠지만...

    치아씨드 (아몬드밀크 대신) 아몬드버터와 물 타서 드시간 놔뒀더니 이렇게 됐다. 올챙이알 먹는 느낌인데 괜찮음ㅋㅋㅋㅋㅋ.
    * 올챙이 알은 못먹어봤다.
    * 별표 쓰다보니 버릇되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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