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19-11-06 17:43 #불한당 모임에서 도법스님 제안으로 간디의 생애를 공부하기로했다. 간디 평전을 두개 빌려 번갈아가며 읽는 중. 남아프리카에 간 간디가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열차 일등칸에서 쫓겨난 사건까지 읽다가 문득 맨 뒤 연표를 뒤져보았다.
지독한 삶이었네. 눈물이 난다.
#books #간디의삶과메시지​​​​

​​’언제나 진지한 흡수자였던 간디는 힌두교에 반발했던 짧은 기간 동안 불교와 자이나교에 열중했다.(17)
...
바가바드 기타. 간디의 ‘정신적 참고서’. 힌두교가 바가바드 기타를 계급의 의무와 살육을 요구하는 신의 부름으로 해석한다는 것을 알고 간디는 불쾌해했다. (22-24)
...
간디도 몇번이나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27)’

도법스님께서 왜 간디를 공부하자고 했는지... 어쩐지 알 것 같다.

‘간디는 백인의 인종차별을 근절하리라고 기대하지는 않았다. ... “... 그것은 오로지 끊임없는 노력과 교육으로만 근절된다”고 말했다. ... 그는 적어도 법은 공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의 공정한 집행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백인은 항상 유리할 것이었다.(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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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짧게 머문 것을 포함해 몇 년 동안 남아프리카에서 생활하면서 간디는 무한한 에너지, 지치지 않는 의분의 능력, 신뢰를 낳는 정직,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쉽게 인간 관계를 맺는 재능을 발휘했다.’(41)

‘스스로 개조한 인간’.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