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19-11-07 목

잡글.blarrr 2019. 11. 7. 17:18
  • 2019-11-07 00:39 오늘 모임을 다녀와서 샤워하다 깨달은(요즘 이 단어를 쓸 때마다 조심스럽다. 그런 뜻 아니예요. 적당히 약한 단어가 생각 안남ㅋㅋㅋ) 것들:

    - 가르치려고 하는 사람들에 대한 반감. 특히 그것이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이거나 내가 납득할 수 없는 것일 때. 이건 아마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겪었던 교사들과의 좋지 않은 관계에서 기인한 것도 있을 듯. 알아차렸으니 변화하겠지.

    - 내가 불교를 공부하는 이유(중 하나...겠지만) ‘내가 얼마나 모르는지’를 깨닫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모든 것을 알 수도 없고 알지 못해도 괜찮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서였다. 이미 깨달았고, 삶에 적용하고 실험하고 체화하는 중이다.

    - 나는 처음부터 불교를 학문으로 공부할 생각이 없었다. 이 끔찍한 (...그렇다고 생각했던) 삶의 의미가 뭔지, 왜 살아야 하는지 알고 싶었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었을 뿐이다. 그리고 훌륭한 해답을 얻었다.

    수많은 경전들은 그 많은 서로 다른 사람들의 다른 니즈;...라기보다 ‘고’를 해결하기 위해 오랜 세월 동안 쓰여온 방편들이다. 소설을 읽듯 시를 읽듯 가끔 남의 삶을 들여다보고 나와 얼마나 같고 다른지 감탄하듯 보고 싶은 것 뿐이지 그것들을 하나하나 ‘공부’할 생각은 지금도 없다.

    그것보다 나는 불교가 어떤 특정 인간을(예를 들자면 지금은 간디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그가 가졌던 조건은 무엇이고 나와는 어떻게 달랐는지, 내가 그와 같이 살고 싶다면 내게 부족한 조건은 무엇이고 지금 그 조건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에 더 흥미가 있다.
    #불한당 #붓다로살자
  • 2019-11-07 10:52
    D1. 평소에 먹던 아침에서 잡곡밥을 빼고 견과류를 추가했다. 채소도 평소보다 조금 더 넣었다. 커피를 내리고, 어제밤 사온 버터를 20g 자르고 코코넛 15g과 함께 전자렌지에 20초 돌려 녹인 후 커피에 넣었다. 나쁘지 않은 맛.
    #그러나색깔은
    #warmbody

    20g이 얼만큼인지 몰라 저울에 재고...

    다음에 먹을 버터를 20g씩 잘라놓는 치밀함...

    그러나 남은 버터를 냉장고에 집어넣으려던 순간 포장지 뒷면에 있던 눈금을 발견😭

    초록이 약간 도는 누런색인데... 오늘 아침에 버디가 풀 먹고 이불에 토해놓은 거랑 비슷한 색.​

  • 2019-11-07 11:36 코요테 표정😅.
    ‘조금 무섭지만 당신을 믿어볼께요. 고마워요.’

'잡글.blarrr'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11-12 화  (0) 2019.11.12
2019-11-11 월  (0) 2019.11.11
2019-11-09 토  (0) 2019.11.09
2019-11-08 금  (0) 2019.11.08
2019-11-07 목  (0) 2019.11.07
2019-11-06 수  (0) 2019.11.06
2019-11-05 화  (0) 2019.11.05
2019-11-01 금  (0) 2019.11.01
2019-10-31 목  (0) 2019.10.31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