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19-09-15 일

그림.drawing 2019.09.15 23:47
  • 2019-09-15 00:03 여행이 가고 싶은 건가, ‘집을, 순례하다’를 오랜만에 들춰봤다.
    핀란드의 국민 건축가 알바 알토(Alvar Aalto)의 ‘코에타로(Koetalo)’, ‘실험주택’을 읽었다. 건축가가 섬의 호수 주변에 자신이 살려고 지은 집. 잠에서 깼을 때도 호수와 나무가 보인다. 부럽다. 집이 아니라 원하는 집을 직접 지을 수 있었다는 게.

    쓸데없는 보조용언(맞나...?)을 많이 붙이는 일본어 특유의 주저하는 듯한 말투를 그대로 한국어로 번역한 게 조금 거슬린다. 해상도 낮은 사진과 그림들도.
    그러나 우리에겐 구글맵이 있지 않은가.
    ‘Koetalo’ 등으로 검색하면 안나와서 Alvar Aalto로 검색했더니 ‘Alvar Aalto Experimental’이라는 이름으로 이 집이 나온다​. ‘가볼 곳’에 저장해뒀다.

    #books #나카무라요시후미 #집을순례하다​​

  • 2019-09-15 13:16 (온오프라인에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내심이 바닥날 때, 요즘은 종종 사무량심을 외운다.
    많이 인용했지만 다시 한번. 문구가 조금씩 다른 버전이 여럿 있다.

    ‘모든 존재가 고통과 고통의 원인에서 벗어나기를.
    모든 존재가 행복과 행복의 원인을 갖기를.
    모든 존재가 고통 없음을 아는 기쁨에서 멀어지지 않기를.
    모든 존재가 애착과 증오와 편견 없는 평정심에 머무르기를.’

    내가 이해하기로는 1, 2, 3줄을 할 수 있는 방법이 4번째 줄이다.
    처음에는 혐오나 분노가 일어날 때(내 경우는 이게 대부분 자괴감이나 공포, 우울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 기도문을 떠올리기조차 힘들었고, 그 다음은 떠올렸다 해도 그 의미를 하나하나 다시 새겨가며 마음을 다스려야 했다. 지금은 조금 연습이 돼서, 감정을 알아채는 순간 습관적으로 이 기도문을 떠올리고, 굳이 그 의미를 다시 새기지 않아도 빠른 시간 내에 평정심을 찾는다. 그리고 혐오의 마음에서 연민의 마음으로, 적어도 사람 자체를 혐오하지 않는 상태로 마음이 돌아선다.
    그러니까 이 기도문은 우선 자기 자신을 (타인의 지옥이라는) 고통에서 구원한다.
    네번째 줄의 ‘모든 존재’는 우선 나이고, 나와 ‘같은 우주에 있는 우리들(*)’인 셈이다.
    #붓다로살자
    * ‘일간 이슬아’의 ‘최선은 그런 것이예요’에서.
    #일간이슬아
  • 2019-09-15 13:46 ‘그 몸짓을 할 때의 느낌이 사람마다 정말 다르게 전해지더라고요. 제가 가진 편협한 조형미와 거리가 멀어도 같이 움직였을 때 너무나 아름다운 사람이 있었어요. 누군가를 아름답다고 느끼는 게 확실히 다양해지는 중인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편협하지만요.’
    - ‘일간 이슬아’ 2019.8.28일자 인터뷰 ‘선명도가 형태를 압도할 때 – 김원영 작가 (下)’ 중 김원영 작가의 말. (구독료도 안내고 읽으면서 인용까지 해서 미안한데 다음 시즌부터 구독할께요🌚)

    여전히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어쩌면 이게 내가 남은 삶 동안 할 일인지도 모르겠다. 좀더 일찍 알았다면 좋았을까. 아니 이미 알고 있었을까.
    #일간이슬아
  • 2019-09-15 15:22 댄디.
    #drawing_yuna #procreate #drawing​

  • ​2019-09-15 21:40 양진만 대통령은 대놓고 노무현 대통령이라 눈물이 찔끔. 김규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줄 미처 몰랐고.
    #tvshow #60일지정생존자 #S01E05

    “링에 끌려나가서 피투성이로 서있는 건 나 하나로 족해.”
    ㅜㅜ​

  • 2019-09-15 23:47 반짝이는 날파리 #nike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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