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19-06-22 토

잡글.blarrr 2019. 6. 22. 23:12

2019-06-22 00:41 오밤중에 베란다 바질을 수확해 페스토 세병을 만들었다. 다 만들어 병에 담고 나니 줄 사람이 생각났다. 예전에는 ‘선물했는데 안좋아하면 어쩌나’하는 생각에 달라는 사람들에게만 선물했는데, 이번엔 그냥 마음 가는 대로 줘볼 테다.
#vegetablegarden​

2019-06-22 01:04 ​​‘우리가 늪가에 서 있는 것은 거기 서 있어야 다른 사람들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늪 속에 있는 한, 아무리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어도 도울 수가 없다.’
#books #텐진빠모의마음공부

‘내가 원하기 때문이라거나 어떤 보답이 뒤따를 것이라는 이유 때문에 수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시점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다른 많은 사람들 때문에 수행을 하는 것이다. 좌선을 하는 것은 그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앉아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 모든 존재들을 위해 앉아 있는 것이다. 모든 존재들이 우리와 함께 좌선을 하고 있다고 느끼면 아무리 부담스럽던 생각도 점차 아주 가볍게 느껴진다.’

‘고이 간직한 생각(별로 도움은 안 되는 생각이지만)을 버리고 추억과 기대, 공상과 영리한 추측도 물리치고 그저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게 수행하기란 쉽지 않다. 삶의 가치를 포기하기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2019-06-22 12:36 #nikeplus​

2019-06-22 15:01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앉아서 명상을 하는 것이다.’
- 오래전 #불한당 모임에서는 경전 공부 외에 명상과 같은 수행이 필요한가의 문제에 대해 많은 얘기가 오고갔었다. 나는 ‘해보면 좀 알겠지’라는 생각으로 명상을 시작했고, 그렇게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왜 그런가에 대한 텐진빠모 스님의 말씀. 공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결국 그렇기 때문에 학교 공부하듯 읽고 듣고 배우는 것만이 아니라 저마다 자신을 들여다보며 스스로 깨달아야 하는 게 아닐까. 붓다도 그렇게 이야기했고.
#books #텐진빠모의마음공부
#붓다로살자​

2019-06-22 20:48 #nikeplus​

2019-06-22 작년 오늘 왜 이런 엄청난(그리고 미련한) 결심​을 한 건지 생각도 안남ㅋㅋㅋㅋㅋ

2019-06-22 ‘템플스테이 후기’
- 20년 전 힘들 때 영국사​에 두번, 보름 쯤 머문 적이 있다. 그당시엔 #템플스테이 라는 게 없었고 그냥 스님한테 부탁해서 얼마쯤 보시하고 머물 수가 있었다. 영국사는 내게 특별한 절이었다. 그 작은 요사채와 안마당, 천년 된 은행나무, 그리고 개들과 개구리들. 지금은 다 없어졌겠지. 지금의 영국사는 어떤 곳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억과 너무 다를까봐) 걱정되기도.

오랜만에 그때의 기록​을 들춰보았다.
(테이블 레이아웃 모바일에서 다 깨지고;; 플래시로 된 애들도 손봐야 되는데 으아오 어도비 이거 어쩔거냐 물어내라.)

2019-06-22 23:11 앞산 숲의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가 마치 파도 소리처럼 들린다. 엄청나게 밀려오고 밀려가는 ‘쏴아’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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