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 2019-02-17 10:39 오늘 동물농장에 나온 견주(개는 ‘집사’가 아니라 뭐라고 하나...?) 아저씨 말씀을 너무 예쁘게 하시네. 아이구 저 할머님 웃음에 나까지 입이 찢어지네.
    #tvshow #동물농장 #kitten_zizi​

  • 2019-02-17 13:12 작년 오늘도​, 재작년 오늘도​, 살아있어서 좋은 날이었구나.
    봄이 오는 달콤한 냄새, 반짝이는 햇살 속에 많이많이 걸었던 날들.
    오늘도 그렇다.
  • 2019-02-17 13:43 새로나온 스타벅스 요거트. 도자기 용기가 궁금해서 먹어봤다. 도기는 너무 예쁜데, 뚜껑은 이게 최선일까? 뚜껑 버리고 에스프레소 찻잔으로 쓸까? 뚜껑의 울퉁불퉁한 부분을 일자로 잘라내볼까?
    #shopping​

  • ​​​2019-02-17 20:57 ’Fly Away Home' by Even Bunting
    - 집이 없어서 공항에서 살아가는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 1993년 작. 운동하면서 보다가 울 뻔했다. 이브 번팅은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썼을까. 직접 겪지 않고도 이렇게 섬세한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
    #books #picturebook #ReadOutLoud
  • 2019-02-17 21:44 ‘Go To Bed, Monster' by Natasha Wing

    - 어렸을 때 내게 책을 읽어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니, 누가 책을 읽어준 경험이라곤 박사님의 #책듣는밤 이 아마 처음이었을 듯. 이제 다 늙어서 그림책을 만들어보겠다고 이국의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그림책 읽어주는 걸 듣고 있자니 어쩐지 따뜻한 침대 속으로 쏙 들어가 누워야 할 것만 같은 포실포실한 기분이 되네.

    이런 걸 듣고 자랐다면 나는 조금은 다른 사람이 되었을까. 이런 걸 읽어줄 수 있는 아이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쓸데없는 생각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오지만 그저 웃고 만다.
    아무려면 어땠을라구. 다 즐거웠겠지. 하하하!
    #books #picturebooks #GoToBedMonster #ReadOutLoud
  • 2019-02-17 22:56 'Owl Babies' by Martin Waddell, 2002
    - 아아 이 책은 정말이지 너무 #귕영웡.
    특히 돌아온 엄마를 향해 부엉 삼형제가 폴짝폴짝 뛰는 장면은ㅜㅜ. 킨들 에디션​이 나와 있길래 냉큼 샀다.

    #books #picturebook #ReadOutLo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