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 2019-01-19 12:57 ktx 의자 누가 만들었니. 너무 불편해. 목은 앞으로 푹 꺾이고 엉덩이는 자꾸 아래로 밀려 내려가서 등허리가 반으로 접히고 (나 다리 짧은데) 다리 넣는 공간은 너무 비좁다. 힘들어.
  • 2019-01-19 17:15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 실상사 가는 길에 묻어가서(...) 만두와 커피와 곶감을 얻어먹었다.
    고맙습니다. 반가웠어요. 너무 맛있었어요.
    - at 무검산방과 꼼지락공방

  • 2019-01-19 17:22 아름다운 남원​

  • ​​​2019-01-19 22:23 ‘거룩함이란 8정도다.
    단단히 마음 먹고,
    정신차려서,
    침착하게,
    잘 관찰하고,
    잘 사유하고,
    확인된 내용을 말로 하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그런 삶을 사는 것.
    이것을 삶 전반에 적용하면
    자유롭고 평화로운 삶이 된다.
    하기만 하면 되는 일이다.’

    - 오늘 실상사 불한당 공부 막바지의 #도법스님 말씀. 이렇게 단편적으로 잘라내 공유해도 될지 모르겠으나 일단 내 마음 속에 깊이 새겨둔다.
    고맙습니다.

    #불한당
  • 2019-01-20 10:20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는 건 자유가 아냐. 끌려가는 거지. 하고 싶지 않은 것도 마음을 내어서 할 수 있는 게, 나 자신을 내 마음 대로 할 수 있는 자유인 거지. 이게 좋은 일이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거라면 마음을 내어서 할 수 있어야 그게 진정한 자유지.’
    - 오전 차담에서 #도법스님 말씀
    #불한당
  • 2019-01-20 16:53 ‘한국 남자가 이렇게 섬세한 감수성을 지녔다니!’했던 또 한분의 작가가 역시 여자분이었다는 얘기를 어제 들음. 진짜 혹시나 하고 물어본 건데...
  • 2019-01-20 19:25 'How to wake up a sleeping kitten in a second'
  • 2019-01-20 20:11 용산역에 내렸는데 너무 피곤하다. 피곤해서 죽을 거 같은 게 아니라 피곤해서 이미 죽은 거 같다. 가방은 또 왜이리 무거운지. 집까지 갈 수 있을까.
  • 2019-01-20 21:12 어제 불한당 모임은 (또) 밤늦게까지 장장 네시간 가까이 진행됐는데, 그중 도법스님이 살아오신 이야기를 듣다가 (또) ‘나도 그렇게 살아야지’ 마음먹었다.

    그 중에서도 ‘내게 필요한 일인가’가 아니라 ‘내가 필요한 일인가’를 따져보며 살아야지 생각했고, ‘그래, 박스를 줍자!’의 마음가짐도ㅋㅋㅋㅋ 깊이 새겼다. 잘 살아야지.

    #도법스님 #불한당
    #보현법회때엄청졸았지만_잘사는데지장은없겠지
  • 2019-01-20 23:20 아이폰 procreate에서 그리던 그림을 집에 와서 에어드랍으로 아이패드로 보냈다.
    메시지가 너무 노골적이네.
    뭐 ‘강력한 성능을 가진 기기’?
    #퉤 #지금도충분해충분하다고_버럭​

  • 2019-01-21 01:07 법회가 끝나고 마을 사람들과 주지스님이 내려주시는 커피를 마셨다.
    사람들의 어깨에, 반짝이는 찻잔에, 방바닥에 내려앉던 오후 햇빛.

    오늘 실상사 주지스님이 법명을 주셨다.
    ‘수선정’, ‘선정을 닦는다’는 뜻.
    실상사에서는 ‘선정’을 ‘존재의 실상을 바로 보는 것’의 의미로 해석한다는 이야기를 잊지 않으셨다.

    갑자기 왜 법명을 주셨니 했더니 신도증 만들려면 법명이 있어야 한다고. 조계종 신도증 있으면 조계종 산하의 사찰이 있는 국립공원이 무료라는 말에 혹해(...) 지난번에 신도증을 신청했다. 엉겁결에 받은 법명이지만 어쩐지 마음에 든다. 고맙습니다.
    #drawing_yuna #procre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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