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18-12-14 금

잡글.blarrr 2018. 12. 14. 21:11
  • 2018-12-14 13:42 노땡한테 꿔준 돈을 받았다.
    노땡은
    ...

    쓸데없는 질문 따위엔 대답하지 않는다.

    #노땡
    #물결무늬쓰지마노인네같이​​

  • 2018-12-14 14:14 명상 모임을 시작하면서 위빳사나를 하려고 하면 계속 구역질이 나곤 해서 호흡 명상을 주로 하고 그나마 매일 하지도 않다가, 뭔가 멈춰있는 느낌이 들어서 얼마전 다시 위빳사나를 시작했다. 저녁 운동을 부지런히 마치고 시간을 내어 매일 밤 한시간씩.

    다시 몸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명상을 할 때 온 몸이 평화와 감사의 에너지로 가득하고, 명상을 하지 않을 때도 가끔 그 기운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어두운 기운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 역시 예전과 다름없이 온다. 심지어 평화와 감사의 모드(?) 바로 후에 찾아와서 당황스러울 때도 있다.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왔구나’ 하고 좀 더 빨리 알아 차린다는 것, 그리고 지나갈 것이라는 걸 잊지 않을 수 있는 것 정도다. 그래서 이전처럼 두렵지 않다. 평화와 감사든 어둠이든 모두 다르지 않은 ‘한 생각’일 뿐이라고 들었지만 아직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개껌던지기 (=생각 걷어차기) 역시 계속하고 있다. 예전에는 시비호오, 즉 외부의 자극에 대한 생각이 일어날 때마다 개껌을 던졌다면, 지금은 나에 관한 생각이 들 때마다. 나는 이런(남들보다 잘난...) 사람이고, 나의 삶은 이래야(남들과 달라야...) 하고, 나는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고 등등.

    겸허하게 혹은 겸손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지는 꽤 오래되었다. 그 노력은 여전히 남과 나를 구분짓고 상대를 어떻게 대할까 고민하는 일이었는데, 지금은 남과 내가 다르지 않은 하나라는 진리(불교에서 말하는 ‘연기’)를 내 삶에 적용해보려고 연습하고 있다. 잘 되려나.

    그리고 지상스님의 책을 읽으면서, 이 한 몸 삶을 그만두지 않고 살아보겠다고 고민하고 공부하고 깨닫고 연습하는 이 모든 일이 스님들이 출가해서 하는 수행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렇게 내게 오는 지혜, 그것을 알아갈 기회, 이런저런 방법으로 그것을 일깨워주는 사건과 사람들, 이런 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까지, 모든 게 그저 고맙다.

    #붓다로살자
  • 2018-12-14 21:11 A family.

    #drawing_yuna #drawing_lds #drawing
    #kitten_lucy #kitten_birdie​
    yuna's illustration portfolio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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