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 2017-04-16 '김어준의 파파이스#141 더 플랜'​을 봄. 오직 선관위가 발표 혹은 공개한 자료와 수치만을 토대로 2012년 대선 개표 조작을 밝혀냈고, 이를 영화로 제작했다.
    어쩐지 이상했다. 가짜 대통령이 나라를 말아먹었네. 문제는 이게 다음 대선에서 또 일어날 수 있다는, 아니 또 시도될 것이라는 점이다. 다음 대선의 사전선거와 개표를 감시할 전국 10만 시민 참관인을 모집한다고 함. 대선 전에 좀더 많은 사람이 봤으면 한다.
  • 투표용지가 다 집계되기 전, 심지어 분류기에 들어가기도 전에 개표 결과가 방송된 건이 전체 표의 16%나 됐다.

  • 박근혜 후보를 찍은 표가 먼저 개봉됐다. 전국에 걸쳐 균일하게.
  • 자동 분류기에서 전체의 3.6%나 되는 표를 미분류로 토해냈고 그중 미분류로 처리된 것은 10% 정도였다.

  • 일반적으로는 1% 미만.

  • 그러니까 표 중 2-3% 정도를 미분류로 처리하는데, 당선되게 하려는 후보의 표를 낙선되게 하려는 후보 대비 1.5배 많게 미분류로 보낸다. 미분류는 사람이 직접 분류해 다시 각 후보의 표로 집계되므로 결국 당선되게 하려던 후보의 표가 늘어나게 됨. 얼마나 늘어나는지 내가 산수에 약해서 잘 계산이 안되는데 1%?맞나? 어쨌든 박근혜 47%, 문재인 52%인 투표용지로 k=1.5로 해킹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선거 결과는 박근혜 51, 문재인 48로 뒤집어졌다. 원하는 대로 조작이 가능했다.
  • 독일은 해커 집단의 소송으로 2000년대 초반 부터 전자 투표가 금지되었고 일일이 사람이 개표 한다고 함. 독일에 살고 싶다.

  • 현화신 오타와 퀸즈 대학 통계학과 겸임교수 : "저는 통계(학자)니까, 증상만 판단할 수 있어요. 원인은 판단을 못해요. ... 정상이라는 것은 k 값이 1이 나와야 되거든요. 근데 1.5가 나왔거든요. ... 비정상인 것이 나왔으니까 중앙선관위가 왜 이런 것이 나왔는지 설명을 해줘야 돼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 "가장 확실한 해법은 투표소에서 투표가 끝난 즉시, 바로 그자리에서 수개표를 하는 겁니다. 그것이 불가능하고 시간이 걸린다면 ... 먼저 수개표로 분류를 한 다음에 그것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투표 분류기를 사용하는 거죠. ... 테이블 하나만 바꾸면 되는 거예요. 사람이 세는 순서를 기계 앞으로. 이 간단한 걸 안하겠다, 그 사람이 범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