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 2017-01-20 18:39 몇년 전 월인정원님 블로그에서 보고 두유로 요거트를 만들어먹기 시작했다. 그전엔 버섯처럼 생긴 요구르트 종균(?)을 얻어서 만든 적도 있고 요거트 만드는 기계를 살까 고민도 했는데, 다 필요없고. 요구르트 한병을 사서 180ml 두유 한팩에 50ml 정도 요구르트를 붓고 상온에 반나절 둔다. 매일 이렇게 만든 두유 요거트를 먹고 50ml씩 남겨서 새로운 병에 붓고 새 두유 한팩을 부어 다음 요거트를 만든다.

    처음 시판 요구르트를 섞어 발효할 때와 몇번 발효를 거친 후 만들어지는 요거트의 상태가 달라지는데, 아마 발효가 거듭되면서 균의 종류나 분포가 달라지는 게 아닐까 싶다. 나중에는 반나절 정도 발효하면 순두부처럼 몽글몽글덩어리가 지고 맨 밑바닥에는 낫또처럼 맑고 끈끈한 액체가 생긴다. 이대로 냉장고에서 일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필요할 때 꺼내서 먹고 또 남겨서 요거트를 만들면 된다. 오래 두면 약간 시큼한 냄새도 나곤 하는데 먹고 탈이 난 적은 없다.

    요즘은 매일 저녁 이 두유 요거트에 로밀, 견과류, 베리류를 넣어 먹는다. 속이 편하고 든든한 데다 장의 활동이 좋아진다(원래도 좋은데 더욱 좋아짐ㅋㅋㅋ). 토양인에게는 원래 콩이 좋다고 하고, 콩은 날로 먹을 때보다 청국장이나 낫또처럼 발효해서 먹을 때 훨씬 몸에 좋다고 한다. 두유 요거트도 아마 그렇지 싶다.
    #warmbody​

    * 2018-08-22 시판 요구르트는 불가리스가 좋더라. 한살림 요구르트로 한번 해봤는데 발효도 잘 안되고 냄새가 좋지 않았다. 불가리스를 사서 다시 해봤더니 똑같은 무첨가 두유인데도 발효 후 점도가 더 높아지고 냄새도 약간 시큼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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