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 2016-08-03 12:06 갑자기 몇년 전 읽은 책의 한 구절이 생각났다.

    '잡스의 관점에서 보면, 택시 운전자나 요리사의 경우에는 형편없는 사람과 훌륭한 사람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훌륭한 택시 운전사는 형편없는 택시 운전사보다 기껏해야 두세 배 더 일을 잘할 거라는 게 잡스의 생각이다. ... 그러나 ... 훌륭한 디자이너는 형편없는 디자이너보다 100배에서 200배 더 뛰어나며, 프로그래밍 분야에서도 훌륭한 프로그래머와 평범한 프로그래머를 여러 등급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잡스는 믿는다.'
    - <잡스처럼 일한다는 것>

    다른 많은 산업 분야가 그렇겠지만 이 분야에서 제일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다. 어떤 문제를 해결해봤고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쓰는 게 제일 쉽고 저렴한(?) 해결 방법이다. 예를 들자면 인건비 좀 아끼려고 30% 싼 인력으로 대체하고 대체된 사람이 그래도 70%의 일을 해낼 수 있겠지 하고 기대하게 마련이지만, 대부분의 문제라는 게 옵션은 해결되거나 해결되지 않거나 두개만 있을 뿐이고, 70%는 커녕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안타까운 경우 많이 봐왔다.

    해결해야 할 그 문제가 전체를 놓고 볼 때 핵심적인 문제인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리더의 능력도 필요하고, 그만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재량과 결단력도 있어야 하고. 세상에 참 쉬운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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