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16-09-13 화

잡글.blarrr 2016.09.13 23:57
  • 2016-09-13 09:38 영화 '칠드런 오브 맨​'
    모든 여자들이 임신을 못하게 되어서 인류의 종말이 다가온다니!
    SF 좋아합니다. #movies
  • 2016-09-13 21:07 금체질 두분에 이끌려 보고 먹고 마시고. 이분들을 만나면 그냥 끌려다니면 돼서 좋음ㅋㅋㅋ.​

  • 2016-09-13 11:46 루시 냄새 너무 좋다. 다섯 고양이 냄새가 다 조금씩 다른데, 다 좋다. 따뜻한 햇빛 아래 고양이 정수리나 볼 냄새를 킁킁 맡는 기쁨. 뭔가 큰 호사를 누리는 기분이다.
  • 2016-09-13 21:55 인간에 대한 호기심, 관심, 그리고 '삶의 비밀'.
    나는 역시 많이 부족하구나 하고 생각했다.
  • 2016-09-13 23:18 몸의 용적(?)이 작은 사람의 고충이란.
    모든 것이 빨리 한꺼번에 몰려오고 후유증이 크다.

    한끼라도 제때 못 먹으면 남보다 훨씬 빨리, 타인에 대한 관용과 친절 레벨이 떨어진다. 복근 운동을 한세트 하고 나면 즉각 발이 시려서(얼마 안되는 피가 복부로 몰리기 때문인 듯;) 다리를 흔들어 피를 발 쪽으로 보내줘야 한다. 공기가 조금이라도 탁하다 싶으면 남보다 훨씬 빨리 구역질이 나고, 카페인이 평소보다 조금만 더 들어가도 금방 죽을 것처럼 갑자기 피곤해져서 아무것도 못한다.

    그래서 가능하면 규칙적으로 살아야 하고, 항상 내 몸과 주변의 상태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한마디로 까탈스럽고 예민해야만 불편없이 살아갈 수 있다. 물론 남보다 빨리 몸이 무너지는 대신 회복도 남보다 빠르다. 약도 남보다 빨리 듣고.

    근데 이걸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를 못한다. 사실은 예전엔 나도 내가 왜 그러는지 잘 몰랐고, 내 동거인도 이게 내 성질이 더럽게 까탈스럽고 변덕스러워서가 아니라 자기와 내가 다른 종류의 몸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걸 이해하는 데 꽤 오랜 세월과 시행착오를 거쳤다. (차안에서 덥다며 옷을 벗었다가 춥다며 입었다가를 반복하고 옆에서는 왜그리 참을성없이 부산을 떠냐며 잔소리를 하다가 싸우고 그런 식.)

    마찬가지로 나는, 몸이 천천히 반응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어떤 불편이 있는지 전혀 모르겠다. 사실 궁금해한 적도 없다. 그걸 이해하는 게 가능할까?

    내 관심사는 항상, 온통 나 뿐이었다는 걸 오늘 깨달았는데, 이게 언제부터였나 생각해보니 기억도 나지 않는다. 태어날 때부터였나?

    어쩐지 횡설수설.
  • 2016-09-13 23:56 백남기 농민 청문회
    작작 좀... 말이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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