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16-07-03 일

잡글.blarrr 2016. 7. 3. 20:48
  • 2016-07-03 11:24 텃밭 아욱으로 끓인 된장국, 텃밭 당근으로 당근잎 튀김, 텃밭 시금치 나물, 텃밭 열무와 래디시와 미나리로 담근 김치로 아침.
    뿌듯하네. 콩 농사를 좀 잘 지어서 된장 담그고 두부도 만들고 그래야 할텐데 올해도 콩이 몇그루 안났다. #vegetablegarden
  • 2016-07-03 16:42 '비슷한 말 꾸러미 사전'
    이젠 번역을 그만두었지만 이 책은 사봐야겠다.
    이런 책이야말로 이북으로 내야 되는 것 아닌가 싶은데, 안타깝게도 이북이 안나와있네.
    번역을 하면서 비슷한 말끼리 인접해있는 거미줄 형태의 '말의 지도'가 있었으면 했는데(나는 이 생각을 할 때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탐 크루즈가 허공에 손을 휘저으며 자료 검색하던 생각이 난다) 그런 건 언제쯤 나올까.
  • 2016-07-03 20:31 '하나의 요소가 너무 강하거나 약해지면 별로 중요하지 않아 보이던 요소들이 이전과는 다르게 분포되고 다르게 작동하면서 시스템을 안정시킬 수 있다. 인공 신경망의 성능이 과거의 인공지능에 비해 월등한 것도 특징과 잡음을 가리지 않고 요소들을 인식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요소들이 조합된 시스템을 표상해내는 유연함과 포용성 덕분이다.
    ...
    표상은 ... 상대적이다. ... 그리고 맥락에 의존한다. ... 그래서 과유불급은 한치도 넘어서도 모자라서도 안되는 완전무결한 표상으로서의 중간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현명한 상황 판단과 상황에 맞는 용법을 지향한다.
    ...
    다양한 표상과 그 용례를 확보하고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은 내가 가진 패를 늘리는 것과 비슷하다. 나와 다른 타인의 표상은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이런 점에서 보면 내가 가진 표상의 레퍼토리를 확장해주는 보물창고이기도 하다.
    ...
    낱낱의 표상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따로따로 동작한다고 여길 때보다, 또 모든 표상이 환상이라고 여길 때보다, 훨씬 더 역동적이고 신나지 않는가? 표상이 객관이라던 관점(정)에서, 모든 표상이 헛되다는 관점(반)에서, 표상은 관계와 맥락에 위치시켜 사용하기 나름이라는 관점(합)까지.'
    - 송민령 '인공지능과 우리뇌에서, 구별하기와 표상하기'

    정말 도법스님이 하시던 불교 얘기와 일맥상통하네. 이런 공부 하면 정말 재밌겠다.
  • 2016-07-03 20:46 이런 시대에 그림을 그리는 '기술'을 연마할 필요가 있을까.
    아쉬운 것은 항상 상상력이다.
    뇌를 최대한 '상상 가능한 상태'로 만들고 싶다.
    아름다운 것을 상상할 수 있는 상태로.
    그것도 훈련이 필요하겠지. 너무 게을렀다.
    AxiD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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