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세상 참 좁다더니 - 뭐 한국 출판계가 좁은 건가요? ^^ -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우연히 첫 직장 동료가 이번 2월에 낸 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작년에 제가 번역서 냈던 출판사에서요.
사실 만나본지도 오래되고 해서 서로의 커리어패스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잘 모르고 있던 터라, 저도 그친구가 이런 책을 내리라는 생각을 못했어요. 그친구도 제가 뭘 하고 있는지 잘 몰랐겠지요. 하하

반가워서 메신저를 등록하고 이런저런 얘기하고 났는데 갑자기 그 오래전 생각이 났어요.
첫 직장, 처음 만들었던 웹사이트, 그걸 같이 만들었던, 나와 같았던, 처음의, 신입내기들.
그리고 옛날의 웹.
그 후 시간이 참 많이 흘렀는데요, 퇴근하는 길에 이친구 책을 사서, 혹시 나와 비슷한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살짝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이거 온라인 서점에서 반응이 굉장히 좋은데요. 음... 알바쓴거야? --> 하하 농담)
다 읽고 나면 간단한 서평(?)을 올리도록 하죠.

* 아, 그러고 보니 번역서도 있었네요. 부지런한 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