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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에어를 샀고, 이전 아이패드에 비해 좀더 높은 해상도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Procreate 앱 외에도 ArtStudio라든가 Auryn Ink, ArtRage 같은 앱들을 새로 샀다. Procreate는 오일파스텔이나 소프트파스텔의 느낌이 좋고, 요즘 제일 많이 쓰고 있는 ArtStudio는 아이패드의 포토샵이라고 할 정도로 모든 게 가능한 반면 브러쉬나 펜, 종이 재질 같은 페인팅 툴에서는 Procreate보다 약하다. 사용법도 실제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직관적이라기 보다는 그냥 정말 포토샵. Auryn Ink는 수채 효과에 특화된 앱이다.

덕분에 책상 앞에 물감과 물통과 붓을 차려놓고 앉아있지 않아도 그림에 꽤 쓸만한 색을 입힐 수 있다. 물론 디지털 페인팅 툴이 아무리 발달해도 하다못해 실제 연필 선 하나의 느낌도 따라오지 못하지만. 특히 수채는 가까운 세월 내에는 재현이 힘들 것 같다. 볼 때의 느낌도 느낌이지만 그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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