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창과 고양이

고양이.cats 2007. 1. 9. 17:55

내가 그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창이다.

이른 봄. 방울이

초여름 저녁. 키키

이것도.

방울이. 해가 진다.

한여름 저녁의 소나기

비를 보는 방울이

가을 한낮. 그림자와의 싸움

이사가면 저 창이 그리울 것 같다.
고양이들도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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