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오늘은 야간열차를 타고 뮌헨으로 간다. 중앙역에 와서 쿠셋 예약을 하고 국경까지의 표를 끊고 시간이 남았는데, 돈도 없고 공원에나 갈까 했더니 비가 온다.
역 지하(마치 감옥같다)에 있는 세탁소+피씨방에 왔다.
프라하의 피씨방은 모두모두 너무나 싸고 노트북을 쓸 수 있다 ;-)

프라하에 와서 정말 많은 일을 겪었다.
온갖 공공기관에 다 가서 진땀빼고, 별 일을 다 겪고, 온갖 골목들을 다 돌아다녔고, 많은 멋진 것들을 봤고(그리고 조금은 샀고 -_-), 물보다 싼 맥주를 신나게 마셔주었고, 많은 사람들(좋은 사람, 나쁜 사람, 무서운 사람, 친절한 사람, 싸가지 없는 년놈들!)을 만났다.
(어제는... 정말 너무 힘든 날이었다. ㅠ.ㅠ)
어쨌거나, 어쨌거나 프라하는 너무도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다. 그것만은 부인할 수 없겠다.
이래저래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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