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여긴 부다페스트 동역 근처에 있는 젊은애들이 운영하는 Station Guesthouse라는 곳.
돈을 아끼기 위해 조금 싼 게스트하우스에서 부다페스트의 마지막 밤을 보내기로 했다(길을 몰라서 무거운 배낭 지고 30분을 걸었다ㅠ.ㅠ).

카메라 메모리 백업하고 일기 쓰려고 노트북을 켰는데... 와우~ 무선인터넷 신호가 뜨는 것 아닌가! ^0^
헝가리에 현재 ADSL이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라고만 들었지 무선인터넷이 된다는 얘기는 어떤 관광 안내 책에도 나와있지 않아서 상상도 못했다...
민박집에서는 그곳에 있는 컴퓨터로 인터넷을 써야만 해서 사진을 올린다거나 하기가 어려웠는데, 오늘 한장 올려볼까. 흐음..

여기가 오늘 잘 곳. 여기 애들은 색깔 쓰는게 정말 장난 아니다. 멋지다 흐흑.
1층에는 작은 맥주 바가 있어서 쿵쿵 음악소리가 끊이지 않고 옆방에선영어와 독일어(아마도)로 서로뭐라 수다떠는 소리가 너무 생생히(-_-) 들린다. 한국의 옆집 쉐이들 소리보다 더 잘들린다. ㅠ.ㅠ;
왕 피곤해서 일찍 잘라고 했더니만...
글고 여긴영화배우처럼 겁나게 잘생긴 남자들이 가는 곳마다 그냥 마구깔려있다. 하루종일 그런 넘들 틈을 걸어다녔더니 어질어질해서 정말 이젠 쓰러져 자야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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