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18-12-07 금

고양이.cats 2018.12.07 23:15
  • 2018-12-07 11:05 얼마전 누군가 ‘이젠 어쩔 수 없어’라는 말이 너무 싫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 말을 듣고 이 구절이 문득 생각났다. 좋아했던 책. 리스본에 가고 싶었던 건 이 책 때문이었다. 리디북스에 이북으로 나왔길래​ 냉큼 샀다.

    대부분의 책은 읽고 나서 처분하지만 밑줄을 많이 그은 책들이나 곁에 두고 싶은 책들은 그러지 못해 아직도 책장이 세개나 꽉 차있다. 천천히 이북으로 전환(?)하고 모두 처분해야지. 점점 줄여서 죽을 때 가능하면 적게 남겨야지.

    발췌​.
    #books #존버저 #여기우리가만나는곳

    Yui님께.​

  • 2018-12-07 ‘일어날 만 하니까 일어나는 것이겠지.’
    ‘오늘부터 아니 지금부터 하면 되지.’
    - 오늘은 이 두가지 생각을 하며 에너지를 필요한 곳에만 쓰기로 한다.

    한가지 더.
    ‘지금 저사람한테는 저게 필요한 거겠지.’

    ‘이런 날씨에 개와 산책하러 나오다니 엄청 착한 남자거나 태양인이겠지.’
  • 2018-12-07 13:52 #nikeplus​

    간만의 #물욕​

  • 2018-12-07 14:20 wild Lucy.
    #kitten_lucy #kitten_birdie​

  • 2018-12-07 16:13 ‘엄밀하게 구분하자면 육바라밀의 실천은 깨달음에 이르는 수행이 아니라 깨달음을 마친 사람이 대중에게 회향하기 위하여 자기 살림살이를 갖추는 훈련인 것이다.’

    #붓다로살자 #개껌던지기
  • 2018-12-07 17:44 인간이 만든 아름다운 것들 중 하나.

  • 2018-12-07 19:18 오늘 하려고 했던 일은 딱 두가지, 오늘치의 그림을 그리는 것과 오늘치의 운동을 하는 것이었다. 쓸데없는 데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오늘치의 그림을 그렸고, 운동을 할 에너지도 충분히 남겨두었다. 금요일 저녁의 power workout을 위해 어제 예열도 충분히 해두었고.

    기온이 갑자기 -10도에 가깝게 떨어졌다. 노출된 손과 얼굴은 시렸지만 몸은 따뜻해서 찬바람이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졌다. 걷기 앱 목표치를 달성해 공짜 스타벅스 쿠폰을 받았고, 오는 길에 동네 수퍼에서 싸게 파는 단감과 포도도 샀다.

    돈이 없을 때 이렇게 궁상을 떨며 본능적인 즐거움을 느끼는 걸 보면 전생에 다람쥐 같은 거였을까. 다른 것에는 비관적이면서 어째서 돈 문제에는 이렇게 낙관적인 걸까.

    #nikeplus​

  • 2018-12-07 21:27 나는 추워도 고양이들은 추우면 안되니까.
    온수매트+털 카페트+마약방석 그리고 어제는 이불까지 꺼내 덮어두었다.
    이렇게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분도 계시고 이거 참 뿌듯하다.

    문풍지며 틈막이며 삼십만원 넘게 들여 방한공사(?)를 한 덕인지 바깥 기온이 영하 십도로 떨어졌고 하루종일 난방을 하지 않았는데도 실내는 계속 22도를 유지하고 있다. 어쩌면 원래 따뜻한 집인데 헛돈을 들였는지도ㅋㅋㅋㅋ 이젠 알 수 없다.

    방한 공사에서 제외된 베란다는 창에 서린 물기가 벌써 얼어붙었다. 보일러 어는 건 아니겠지. 아직 3-4도를 유지하고 있던데 계속 지켜보고 있다.
    #오래된집에이사왔어요

    #kitten_zizi​

    아참 이번에 미세먼지 측정 기능이 포함된 온습도계를 샀는데 가격에 비해 괜찮은 듯. 이걸 산 이후 미세먼지 수치가 계속 낮아서 미세먼지 측정 기능이 어떤지 아직 모른다는 게 함정; 4만 얼마.
    #shopping​

  • 2018-12-07 22:37 역시 금요일 밤!
    불타오른다!

    운동이 잘되고 안되고를 가늠하는 요소가 몇가지 있다는 생각이 오늘 문득 들었는데 (땀 식기 전에 샤워해야 하므로) 두서없이 써보자면:
    1. 유연성 - 약간 더울 때, 근력 운동으로 근육이 더워졌을 때, 그리고 살이 빠졌을 때 높아지는 듯
    2(추가). 근육의 순간적인 힘 - 심폐기능과 관련있는 듯. 천식 기운이 있을 때 이게 약해진다.
    3. 근육의 버티는 힘 - 운동을 지속적으로 했을 때, 그리고 고기 먹었을 때 강해지는 듯
    4. 균형 감각 - 뇌의 활성화 정도와 관련 있는 듯
    5. 뭐랄까... 스피릿? 즐거운 마음? - 1, 2, 3이 좋을 때 최고치인 게 당연하지만 다른 변수도 있는 것 같다. 잡생각이 없을 때.

    팔정도의 여덟개 요소가 서로 다른 요소들에 영향을 주듯;;; 이 다섯가지도 서로 다른 요소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5번이 좋으면, 즉 뇌의 노이즈가 없을 때는 나머지 네가지가 다 좋아진다. 이 다섯가지가 최고였을 때는 올 봄 담마코리아의 열흘짜리 명상 코스를 다녀온 직후였다. 열흘간 두끼씩만 먹어서 살이 빠진 상태였고 좋은 공기 마셔서 천식도 가라앉았고 명상으로 뇌의 노이즈가 다 제거되었던 때라서 그랬을까.

    오늘은 3번이 약간 낮아서 를르베 할 때 장딴지에 약간씩 쥐가 나려고 했다. 아마 요즘 끼니를 조금 부실하게 때워서인 듯.
    이제 명상하고 자야지.
    내일은 맛있는 거 많이 먹어야지.

    #warmbody

    * 추가 : 발레는 이 다섯가지 요소를 모두 가늠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운동이 아닐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