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 2018-09-28 11:49 며칠 전 사주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나’라는 것이 없는데 ‘나의 사주’라니... 하는 생각을 잠깐 했는데, 이 책의 ‘무아와 나의 기능’이라는 절에 그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는 구절이 나온다.

    ‘나에게 고정적인 실체는 없지만, 행동을 하고 그 습관을 담아두고 전달시키는 기능은 있는 것이다.
    ...
    이렇게 보면, 나가 있다고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우주 전체를 나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나가 잘못된 것이다.’

    #books #지명 #한권으로읽는불교교리

  • 2018-09-28 13:14 임상심리학자이며 위빳사나 명상을 서양에 소개한 잭 콘필드가 지은 명상 입문서. 별 기대 없이 펼쳐봤는데 위빳사나 코스나 명상 모임에서 배웠던 명상 방법이 간략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내가 갔었던 담마코리아 명상 코스에서는 혼자서 명상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고 처음 시작은 꼭 10일 코스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나는 인터넷과 책의 힘을 더 믿는 인간인지라ㅋㅋㅋㅋ. 명상 코스를 갈 엄두가 안나는 분들은 이 책으로 조금씩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듯.
    #명상 #books #잭콘필드 #처음만나는명상레슨​

  • 2018-09-28 14:08 안자이 미즈마루의 사진을 처음 봤다.
    이렇게 갑자기 푸왁 찌그러지면서 완전히 다른 얼굴이 되도록 촌스럽게 웃는 얼굴. 갑자기 자주색에서 샛노랑이 되는 것 같은 얼굴. 그런 사람들이 있다. 항상 웃고 있는 얼굴인 사람들이나, 너무 멋있게 웃는 사람들과는 또 다른 안도감을 준다.
    자기가 그린 그림같네. 안자이씨.
    #books #안자이미즈마루 #마음을다해대충그린그림​

  • 2018-09-28 16:54 하하하 너무 재밌다.
    #그림책 #books #심미아 #고양순​

  • 2018-09-28 17:02 이야기도 감동도 아름다움도 없이 그저 반짝 하는 아이디어 하나로 만들어진 낙서같은 그림책들. 내가 아무리 어렸을 때라도 이런 그림책을 좋아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이렇게 많은 걸 보면 이런 걸 좋아하는 아이들(혹은 부모...?)이 있는 걸까?
    #books #그림책​

  • 2018-09-28 16:59 고양이는 나오기 싫었던 거 같은데.
    인간들 맘대로 해석.
  • 2018-09-28 17:15 동네 도서관 도서검색 단말기 화면. 11개나 되는 이 메뉴는 5-6개의 메뉴로 정리되어야 한다.

    1. 대출 : 현황과 이력을 한 목록으로 보여줌
    2. 책이음 상호대차 : 한 목록에서 신청중, 대출중, 대출 이력 등 상태를 보여줌. 그리고 ‘책이음 대출 자료’와 ‘책이음 대출 이력’이 무슨 차이가 있는 메뉴인지 알 사람이 얼마나 될까? 책이음 가입도서관 조회’는 이 메뉴 화면의 한켠에 링크 형태로 있어도 됨. 그냥 도서관 열 몇개 목록 보여주는 화면;;
    3. 비치 희망 자료
    4. 예약 자료
    5. 내 정보

    ‘약관 동의’는 정말 쌩뚱맞은뎈ㅋㅋㅋㅋ 예전에 동의를 했건 안했건 계속 다시 동의할 수 있닼ㅋㅋㅋㅋ. 꼭 필요하다면 약관에 동의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만 로그인 직후 혹은 책이음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메뉴에 진입했을 때 한번 보여주면 될 듯.

    공공 서비스는 어째서 항상 이렇게 이십프로 부족한가.

    * 소윤경 님의 ‘콤비’가 없길래 비치 희망 신청하려고 로그인했더니 ‘대출 정지 기간에는 신청할 수 없다’고. 어제 왔더니 닫았던데ㅜㅜ. 무인반납기도 운영 안한다면서요ㅜㅜ.​

  • 2018-08-28 19:48 프리즈마컬러의 유성색연필을 샀다. 수성색연필도, 오일파스텔도 48색이길래 48색으로 샀는데, 표면 그림이 너무 맘에 안들어서 한참 고민하다가 다른 그림으로 덮자 하고 구매.
    #shopping​

  • 2018-09-28 23:46 가끔 페이스북의 ‘people you may know’를 둘러본다.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다.
    ...

    그러다 못생긴 사람이 나오면 ‘remove’를 눌러 지워버리는데, 그맛에 보는 것 같다.
    ...

    누군가에게 나도 ‘remove’되었겠짘ㅋㅋㅋㅋ
  • 2018-09-28 23:55 ‘버려진 개들의 언덕’
    - 전에는 읽을 엄두조차 나지 않던 책.
    지금 읽어보고 싶다.
    #books #버려진개들의언덕 #책공장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