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18-09-01 토

잡글.blarrr 2018.09.01 17:48
  • 2018-09-01 13:40 제비가 물어다 준 금은보화 가득한 박이라도 딴 듯 흥분한 삼년 전의 나님.
  • 2018-09-01 14:29 집은 바뀌어도 변함없는 오후 풍경. 마음이 놓인다. #이사​

  • 2018-09-01 17:48 여기도 그 빽빽거리는 애가 있다. 목소리도 소리지르는 패턴도 똑같아서 예전 동네의 그 아이가 따라온 줄. 어느 동네에나 저런 애가 한둘씩 있나보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예전 천호동 환락가(...)에 살 때도 술먹고 빽빽거리는 젊은이들이 있었지. 그때는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하며 애써 너그러운 마음을 내곤 했다. 근데 어려서 ‘밥만 먹여놓으면 혼자 조용히 놀다가 잠드는 키우기 쉬운 아이’였던 나로선 저 빽빽거리는 애들한테 너그러운 마음이 잘 안 내어진다. 저런 애라도 하나 키워봤으면 좀 쉬우려나.

    어쩌면 자식을 낳아서 키운다는 게 자기가 살아보지 않은(혹은 못한) 삶을 한번 더 경험함으로써 세상을 좀더 이해하게 되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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