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2018-07-04 수

잡글.blarrr 2018.07.04 22:36
  • 2018-07-04 00:31 오밤중까지 하늘이 장난아니네. 별이 시골 밤하늘처럼 빛난다.
    ...
    아참 여기 시골이지​

  • ​2018-07-04 08:01 명상고양이.

    명상할 때 고양이가 무릎 위에 올라와 있어도 괜찮은지 궁금했는데 좋은 일이라고. ‘축생’은 명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명상하는 인간에게 붙어서;;; 다음 생에 인간으로 태어날 무언가를 쌓는다고 한다(뭔가 스티커 같은 개념이었는데 용어가 생각이 안남ㅋㅋㅋㅋ).

    이런 인간중심주의에 동의하지는 않지만(어제 올린 명상하는...것 같은... 팬더 사진 참고) 인간으로 태어나 명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건 사실이다.
    #kitten_lucy #kitten_birdie​

  • 2018-07-04 12:34 명상 모임이 월요일 아침이라 참여하고 싶어도 못하는 분들이 있다. 나도 출퇴근하게 되면 못갈텐데 어쩌나 생각하다가... ‘월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월요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싫어하니까 공휴일로 지정하는 거다.
    ...
    그러면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은 화요일을 싫어하게 될 테지.
    ...
    그럼 화요일도 공휴일로 지정하는 거다.
    ...
    그럼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은 수요일을 싫어하게 될 테지. (물론 너무너무 일이 하고 싶어서 월요일을 손꼽아 기다렸던 사람들은 화요일을 기다리게 될 테고...)
    ...
    이런 식으로 나중엔 금요일을 빼고 모두 공휴일로 지정한다. 금요일은 모두들 좋아하니까;; (물론 너무너무 일이 하고 싶은 사람들은 ... 아... 그런 적이 없어봐서 이 사람들이 그때쯤이면 무슨 짓을 할지 상상이 안간다.)

    그럼 일은 언제 하냐고?
    우리가 정말 일주일에 5일씩이나 일을 해야할까? 우리가 출근해서 하는 일 중 지구나 인류에게, 아니 인류까지도 안가도 가족, 보스, 상사를 제외한 나와 아무 상관 없는 어떤 인간들에게 정말로 도움이 되는 일이 얼마나 있으며, 그 일을 정말 주 5일, 40시간이 훨씬 넘게, 인생의 모든 다른 일을 제쳐놓고 해야만 하는 일일까?

    글쎄...
    이걸 생각하기 시작한 시점에서 이미 인생의 덩어리에는 어떤 틈이,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to be continued.
    #밥벌이
  • 2018-07-04 22:36 오늘 #불한당 뒷풀이 마지막에 무아를 체득하지 못하는 괴로움을 토로하는 내게 #도법스님 은 무엇이 문제인지를 콕 찝어서 알려주셨다.

    “불교를 공부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나를 내려놓아야 한다’는 관념에 빠져 힘들어하는데, 그건 그냥 관념일 뿐이야. 중요한 것은 실제 삶 속에서, 사람들과의 다양한 관계에서 나를 낮추고 상대에게 베푸는 것이지. 그게 진짜 ’나를 내려놓는’ 일이야.”

    그러니까 나는, 항상 그렇듯이, ‘나’를 내려놓는 건 둘째치고 ‘무아’라는 개념조차 온통 나를 중심으로만 이해하고 있었던 것. 무아는 ‘내가 없다’는 게 아니라 ‘분리독립된 나’가 없다는 말이라고 (그러니까 ‘무아’는 ‘연기’ 안에서 이해해야 하고 그럼으로써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것이라고) 도법스님이 이년 전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얘기하셨는데, 난 뭘 듣고 있었나.

    우물 속에서 고개를 내민 기분이다.
  • 2018-07-04 #불한당 모임 끝나고 집에 오던 길 #nike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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