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 2017-07-03 21:55 호텔 너무 좋다. 공간도 조명도 콘센트도 욕조도 뭐든 넉넉하면서 미니멀해. 이 가격에. 바닥이 카페트 아니어서 좋고. 대로변에 있어서 자동차 소음이 올라오는 건 어쩔 수 없군.
    #motel_life - at Hotel GMS

  • 욕실 조명이 너무 밝아서 스탠포드 호텔처럼 유리창 바깥 스탠드를 켰는데 너무 어둡다.​

  • 2017-07-04 22:14 호텔에 요가매트까지 가지고 다닐 수는 없어서 데일리 워크아웃 루틴(...) 중 바닥에 누워서 하는 동작들을 빼먹을 수 밖에 없었는데...

  • 여긴 침대 말고 이런 게 있다ㅋㅋㅋ 넘조음. 시트가 덮여있지 않은 천이라 좀 지저분하겠지만 어차피 운동복이라서(이제 지저분함에 대한 싫음도 넘어섰...).
    이틀만에 운동하는데 너무 기분 좋아서 개다리춤 췄닼ㅋㅋㅋㅋ
    - at Hotel GMS #motel_life​

  • 2017-07-04 23:08 #motel_life​

  • 2017-07-05 09:89 호텔 조식은 먹을 게 없었다.
    - at Hotel GMS #nikeplus​

  • 2017-07-05 22:51 하하하하 이게 언제부터 '1회용 의료기기'가 된거야? 그럼 섹스는 '의료행위'가 되는건가;
    #motel_life​

  • 2017-07-06 00:29 집에서 배달되어 온 천도복숭아
    #motel_life​

  • 2017-07-06 23:01 도시에서 버스나 트럭 같은 대형 차량의 소음이나 대형 건물의 공조기 소음을 피해 살기는 힘들다. 일 때문에 도시에 거처를 구해 머물 때마다 이런 소음 때문에 힘들었는데, 어느날 밤 이게 짐승 울음소리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도시 곳곳에 웅크리고 엎드린 커다란 생명체들(사실은 그냥 건물이나 자동차겠지만)이 저마다 우우웅 혹은 그르릉그르릉거리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답답한 도시 소음이 갑자기 신비로운 세계의 숨소리로 들렸다. 나 역시 그 신비로운 세계 한 구석에 웅크리고, 그 신비로운 커다란 동물들처럼 잠을 청했다. 그날 모처럼 꿀잠을 잤다.
    그때 떠오른 이미지를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다.

    시보랄 누가 벌써 그렷겠짘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