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 2017-02-17 20:32 요즘 쓰는 앰플 레시피이다.
    얼마전 지인 중 몇몇 분께도 드렸던 그 앰플이다. 스킨 > 앰플 > 로션 이렇게 쓰는 거임.

    10년 넘게 SK2 FT 에센스를 쓰다가 방사능 우려 때문에 끊고 나서 꽤 아쉬워하던 차에 솝스쿨에서 '갈락토미세스 발효액'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SK2의 피테라와 유사한 성분을 솝스쿨에서 자체 개발/생산한 것. 그 외에 솝스쿨에서 꽤 여러 종류의 기능성 원료들을 사서 써봤는데 그중 효과가 좋았던 것만 모아서 앰플로 만들었다.

    이 레시피 정말정말 강추한다. 원래 피부에 뾰루지나 잡티도 많이 나고 칙칙한 편인데 이거 2주 정도 쓰면서부터 내 얼굴을 내가 만지면서 놀람ㅋㅋㅋㅋ + 광채남(그래봐야 워낙 칙칙했던 피부라서 남들은 잘 모르지만;;). 100ml에 재료비 2만원도 안드는데 20만원 넘는 SK2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

    갈락토미세스 발효액은 피부 자체를 건강하게 해준다. 얼굴이 깨끗해지는 건 물론이고 몸의 가려운 데나 뾰루지 난 곳에 며칠 발라도 신기하게 낫는다. 참마피토뮤신은 코처럼 끈적거리는 보습 성분으로 물같은 점도의 갈락토미세스 발효액을 좀더 오래 붙들어주고, 4GF는 지난번에도 말한 '젊음을 되돌려준다'는 펩타이드 4가지(얼마나 흡수가 되느냐는 의문이라서; 바를 때 톡톡 많이 두드려준다), 그리고 코엔자임은 다들 아시다시피 항산화작용으로 유명하다. 지난번 나눔한 로션에도 이 성분들이 모두 들어있다. 로션은 가열하고 유화하고 복잡하고 만들기도 어렵지만 이건 그냥 재료 사서 비이커에 용량 대로 섞기만 하면 바로 쓸 수 있다.

    친구들 모두 미모 영원하길 바래ㅋㅋㅋ
    #자급자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