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말 그대로 '살기 위해' 읽었다.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면(여러 의미에서 말이다...)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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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10 도법스님 책 이북으로 네권이나 나와있다! 후후
  • 2016-05-20 21:03 붓다가 나와 비슷한 고민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을 받는다.

    존재의 근원적 고통을 해결하겠다는 결심. 나는 (아직은) 그저 내 고통을 해결하는 것만으로도 벅차구나.​

  • 2016-05-22 22:36 내게 지금 가장 절실한 질문은 내가 왜 살아야 하는가.였구나.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알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도 저절로 따라나오겠지. 한구절 한구절 마음에 새긴다.​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갑자기 눈물이 줄줄.​

    '문제와 정직하게 마주할 수 있는 용기와 근성.'

  • 2016-05-23 22:32 도법스님 책 덕분에 하루하루 마음을 가다듬고 살아간다.

  • 2016-05-24 23:15

  • 2016-06-08 19:05 나의 꿈은 농부.

  • 2016-06-08 19:13 !

  •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던 답. 되새겨보자.​

  • 2016-06-08 21:18 '마치 바람 때문에 고요한 바다에 파도가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나 파도와 바다는 둘이 아니다. 우리의 일심에도 깨달음의 경지인 진여와 무명이 동시에 있을 수 있으나 이 역시 둘이 아닌 하나이다.'

  • 2016-06-09 21:58 거짓말을 잘 못한다. 그래서 더욱,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못된 생각, 비겁한 마음을 가지면 그게 그대로 드러나니까. 창피해서.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좀더 주의를 기울이며 살아야겠다. 도법스님 말씀처럼 우리 모두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는 연결된 존재고 그게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라면. 좀더 잘 살고 싶다.
  • 2016-06-09 22:49 종교와 정치, 사회운동까지, 정곡을 찌르는 이야기, 되새기고 되돌아볼 이야기.

  • 2016-06-13 22:53 오늘 아침 그 어두운 마음이 또다시 몰려왔다. 절대 그곳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 도법스님 책에서 읽은 구절, 순간순간 끊임없이 마음을 가다듬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되새겼다. 스트레칭을 하고, 맛있는 것을 먹고, 입꼬리를 올리고, 걷고, 일을 하고, 그리고 집에 와서 몸이 으스러지게 운동을 했다.
    몸도 마음도 강한 느낌이 든다. 좋다. 이렇게 살면 되는 걸까. 일단은.
  • 2016-06-13 23:58 귀농한 지인들이 지리산 주변에 모였던 이유가 있었구나.

  • 2016-06-14 22:25 (내 의지와는 달리) 이 책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사실 이 두 페이지였다. 이 구절을 읽고, 혹시 나는 '행복'이나 '기쁨'이라는 상태에 너무 집착하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나도 '그저 편안하고 홀가분하면 만족'한 그런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연애 감정'은 이젠 없어서 다행이다. 완전히 없어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books #도법스님 #지금당장
    ​스님의 슬픔은 무엇일까. 짐작은 가지만 그것을 '고뇌'라 표현하지 않고 '슬픔'이라 말하니 어쩐지 스님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읽었을 때처럼 가까운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