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s lifelog


뮌헨은 재미가 없고 물가가 너무 비싸서 슈투트가르트로 갔더니 페스티발 기간이라 숙소를 구할 수 없었다. 밤기차로 함부르크까지 가려고 했는데 중간에 갈아타는 만하임에서 기차가 연착되었다. 시간은 열두시가 넘었고... 다행히도 같이 플랫폼에서 기차를 기다리던 한국분을 만나 마인츠의 집에 와서 신세를 지게 되었다.

어차피 어딜 꼭 가려고 함부르크로 가려던 것이 아니므로 이곳에서 며칠 정도 더 머물려고 한다.
그분의 도움으로 근처 작은 마을에 정말 싼 숙소를 구했다. ^___^

누군지도 모르는 나를 재워주고 푸짐한 아침식사까지 차려주시고 숙소까지 구해주신 분들...
마음이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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